이주의 역사에서 공존의 과제까지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책
『한국의 이민사회: 이주의 시작, 유입의 경로』는 일상 속에 스며든 이주민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익숙해진 풍경 뒤에 가려진 질문 “그들은 왜, 어떤 길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되었는가”에서 출발해, 이주를 하나의 ‘경로’이자 ‘삶의 선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이주민의 숫자나 정책을 설명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이동에는 가족의 이야기, 생계의 고민,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이 함께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낯섦을 이해로 바꾸는 과정, 그 자체가 이 책의 핵심이다. 구성은 세 개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먼저, 한국이 ‘이민 송출국’에서 ‘이민 수용국’으로 변화해 온 역사적 과정을 짚으며 오늘의 이민사회를 이해할 토대를 마련한다. 이어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이주를 ‘개인의 삶’으로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이민사회로 나아가는 한국이 마주한 과제와 공존의 방향을 질문한다. 이민사회란 단순히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주민을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볼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작은 시선의 변화가 만들어낼 가능성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Part 01 이주의 역사와 한국 사회의 변화
Ⅰ. 이 책의 출발점
Ⅱ. 한국의 이주사(移住史) 개관: 떠남에서 받아들임으로
Ⅲ. 한국의 이주민 현황과 사회적 변화
Ⅳ. 이 책의 관점과 서술 방향
Part 02 아시아 이주민의 이주 여정과 경험
Chapter 1. 열망에서 소속으로, 네팔의 선택
Ⅰ. 네팔인이 전해주는 네팔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네팔 사람들
Ⅲ. 재한 네팔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Chapter 2. 군부와 국경을 넘어, 미얀마의 시간
Ⅰ. 미얀마인이 전해주는 미얀마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미얀마 사람들
Ⅲ. 재한 미얀마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Chapter 3. 여기와 저기를 잇는 삶, 베트남의 오늘
Ⅰ. 베트남인이 전해주는 베트남 이야기
Ⅱ. 한국에 온 베트남 사람들
Ⅲ. 재한 베트남 이주민의 이주 이야기 읽기
Part 03 이민사회로의 전환과 공존의 과제
Ⅰ. 여는 글: 공존의 사회를 향해서
Ⅱ. 함께 살게 된 사회,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Ⅲ. 맺는 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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